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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왜 룰라 지지층과 보우소나루 지지층으로 갈라졌을까?
브라질에 살다 보면 정치 이야기가 빠질 새가 없습니다. 대선 2차 투표를 앞둔 요즘은 더 그렇죠. 특히 룰라(Lula)와 보우소나루(Bolsonaro)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마다 생각이 꽤 다르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에 밝혀 둘 게 있습니다. 저는 남동부 상파울루에 살고, 제 주변에는 보우소나루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제 주변 분위기가 브라질 전체의 민심과 같다고 볼 수는 없으니,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써보겠습니다. 지난주 업무차 만난 자동차 딜러 한 분(50대 여성)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보우소나루 진영이 좋아서 표를 주는 게 아니라, 룰라가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게 싫어서 표가 몰린다는 얘기였어요. 한 사람의 의견이 브라질 전체를 대변하진 않겠지만, 지금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는 참고가 될 만합니다. 참고로 이번 2차 투표에서 룰라와 맞붙는 사람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 플라비오 보우소
4시간 전6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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