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닝 붐의 국민 브랜드가 된 올림피쿠스 (Olympikus)
- 한스 딜리버리

- 1월 20일
- 4분 분량

브라질 러닝 붐의 ‘국민 브랜드’가 된 올림피쿠스(Olympikus) Corre 시리즈로 읽는 기업의 역사와 DNA
브라질에서 스포츠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문화이고, 생활이며, 때로는 국가 정체성에 가깝습니다. 축구는 말할 것도 없고, 배구·격투기·서핑 등 다양한 종목이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브라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러닝(Running) 이 ‘유행’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상파울루( São Paulo )나 리우( Rio de Janeiro )의 해변 산책로를 조금만 걸어봐도 알 수 있는데 새벽부터 뛰는 사람, 퇴근 후 무리를 지어 달리는 러닝 크루, 레이스 일정이 적힌 러너들의 달력. 브라질도 이제는 “러닝을 한다”가 아니라, “러닝을 살아간다”는 표현이 자연스러운 시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글로벌 브랜드들—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호카, 온—이 경쟁하는 가운데도 브라질 소비자가 유독 애정을 갖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올림피쿠스(Olympikus) 와 그 러닝 라인업의 대표인 Corre(코헤) 시리즈 입니다.

1) 올림피쿠스는 어떤 회사인가: “브라질에서 만든 브라질 러닝화”
올림피쿠스는 흔히 “브라질 최대 스포츠 브랜드”로 소개되는데요. 단순히 브랜드 규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올림피쿠스는 브라질 시장에서 오랫동안 ‘국산 스포츠 브랜드’의 상징 같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올림피쿠스의 브랜드 역사는 1975년 첫 운동화 출시에서 시작됩니다.
1970~80년대 브라질은 지금처럼 글로벌 브랜드가 강하게 장악하기 전이었는데 시장에 올림피쿠스는 “브라질에서 만든 운동화”를 내세우며 브라질의 대표적이자 대중적인 신발 브랜드로 자리잡게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올림피쿠스가 처음부터 ‘엘리트 스포츠용 하이엔드 브랜드’를 지향했다기보다는 브라질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생활형 스포츠 브랜드를 추구했다는 점입니다.
이 정서는 지금도 남아 있는데 외국 브랜드가 “기술력”을 강조한다면, 올림피쿠스는 그 기술력 위에 브라질적 실용성과 가격 접근성을 얹습니다. 말 그대로 “브라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는 러닝화”가 되는 방향으로 진화해온 기업입니다.

2) 올림피쿠스의 전통: ‘국가 스포츠’와 함께한 브랜드
올림피쿠스는 오랫동안 브라질 스포츠와 함께했습니다 브라질 배구계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거나,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과 협업하며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이런 흐름은 ‘브라질 브랜드가 브라질 스포츠를 지원한다’는 서사로 이어졌습니다. 브라질 소비자는 외국 브랜드엔 없는 정서적 신뢰를 올림피쿠스에 부여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며 2010년대 이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브라질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올림피쿠스도 변화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 전략적 선택은 바로 러닝이었습니다.

3) 브라질에서 러닝이 왜 이렇게 유행했나?
브라질에서 러닝 붐이 커진 것은 단순히 건강 트렌드 때문만은 아닙니다.
헬스장 비용 부담
야외 활동 선호(날씨·문화적 특성)
SNS 기반 러닝 크루 확산
마라톤/10K 대회 증가
러닝을 통해 자기관리 이미지를 만드는 문화
특히 상파울루·포르투알레그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러닝은 가장 접근성이 좋은 스포츠”라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스포츠 종목이던 동호인 인구가 늘면 시장은 반드시 반응할수 밖에 없습니다. 러닝도 마찬가지였는데 러닝화는 ‘단순 운동화’가 아니라 기술 제품이기 때문인데 이때 올림피쿠스가 꺼낸 카드가 바로 Corre 프로젝트였습니다.

4) Corre 시리즈: 올림피쿠스의 이미지 자체를 바꾼 러닝 혁명
“Corre”는 포르투갈어로 ‘달려라’(Run) 라는 의미로, 이름 자체가 러닝 중심 전략을 상징한다. Corre 시리즈는 단순히 한두 개 제품이 아니라, 올림피쿠스가 러닝에 올인하며 만든 러닝 패밀리(제품군) 입니다.
2024년 라인업 공개에서도 올림피쿠스는 Corre 4, Grafeno 3, Trilha 2, 그리고 Max까지 묶어 “Família Corre(코헤 패밀리)”로 제시했습니다.
즉, Corre는 하나의 신발이 아니라 브라질 러닝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입니다.

올림피쿠스 코헤3, 2023년 상파울루 국제 마라톤에서 9개 포디움 중 6개를 차지
5) Corre의 핵심 콘셉트: “가성비가 아니라, 성능으로 증명”
초기의 올림피쿠스는 다소 “국산이라 저렴한 브랜드” 이미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Corre 시리즈로 그 이미지를 뒤집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브라질 러너들은 올림피쿠스를 이렇게 말합니다.
“싼맛이 아니라, 달려보니 좋다.”
Corre 라인업이 성공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브라질 러너들이 원하는 3요소를 매우 정확히 잡았기 때문입니다.
반발력/추진력
쿠셔닝(장거리 러닝의 피로 감소)
내구성(열악한 브라질 도로 환경에서 버팀)
그리고 이 3요소는 Corre 시리즈에서 모델별로 성격을 달리하며 정교하게 분화됩니다.

6) Corre Grafeno: 세계 최초 “그래핀 플레이트”라는 승부수
올림피쿠스 Corre 라인업에서 가장 상징적인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Corre Grafeno 입니다. 올림피쿠스는 2022년 Corre Grafeno를 “그래핀 플레이트 러닝화”로 내세웠고, 그룹 역사 페이지에서도 이를 매우 중요한 개발로 표시합니다.
현재는 Corre Grafeno 4까지 이어지며, 올림피쿠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세계 최초 그래핀 플레이트” 스토리를 강하게 강조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소재의 상징성이 되겠습니다.
올림피쿠스(Olympikus) 그래핀 플레이트(Placa com Grafeno)는 쉽게 말해 러닝화 미드솔(중창) 안에 넣는 “얇은 추진판(플레이트)”인데 기존의 카본 플레이트 대신 그래핀(그래핀 소재/구성) 기반으로 만든 플레이트를 말합니다.
러닝화 시장에서 플레이트는 보통 카본(Carbon) 이 대표적인데 올림피쿠스는 그래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통해 “브라질도 기술 경쟁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또 Corre Grafeno 2 같은 모델에는 Michelin(미쉐린) 고무 아웃솔 같은 신뢰도 높은 요소를 결합해 접지력·내마모성을 강조하는데 정리하자면 Corre Grafeno는 단순 제품이 아니라, 올림피쿠스의 기업 이미지 자체를 단지 브라질 “국산 러닝화”에서 “기술로 승부하는 러닝 브랜드”로 바꾼 모델입니다.

7) Corre 4 / Corre Max / Trilha: 러닝 라이프스타일을 ‘전부 커버’하다
올림피쿠스가 똑똑한 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던 겁니다. 러닝 시장은 한 가지 제품으로 장악할 수 없습니다
초보너
기록 단축 러너
하프·풀마라톤 도전층
쿠셔닝 선호층
트레일 러닝 수요
이 모든 니즈를 잡기 위해 Corre 패밀리는 분화하게 되는데 2024년 제품군만 봐도 “Corre 4 / Grafeno 3 / Trilha 2 / Max”로 역할이 갈라집니다.
브라질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고 무엇보다, 외국 브랜드보다 “내가 사는 브라질의 도로, 내 발, 내 체형”에 맞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8) 올림피쿠스는 “러닝 붐을 따라간것이 아니라 러닝 붐을 더 번성하게 만들었다”
브라질에서 러닝이 유행하면서 많은 브랜드가 러닝 라인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올림피쿠스는 조금 다릅니다. 이 브랜드는 러닝 붐을 단지 일시적 “매출 상승 기회”로 본 것이 아니라, 브라질 스포츠 문화의 다음 세대로 바라본것입니다.
1975년부터 50년이 넘도록 이어진 브라질 스포츠 브랜드의 전통, 그리고 Corre 시리즈를 통한 기술 도전은 결국 이렇게 정리됩니다.
올림피쿠스는 브라질 스포츠와 함께 성장했고
이제는 브라질 러닝 문화의 중심에서 국민 러닝화 브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스딜리버리의 여섯번째 브라질 브랜드 이야기, 올림피쿠스를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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