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브라질 대선,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
- 한스 딜리버리

- 1일 전
- 3분 분량

“룰라의 4선 도전 vs 보우소나루 진영의 새 얼굴들”
브라질은 2026년 10월, 또 한 번 거대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정권 교체냐 유지냐”를 넘어, 경제 방향·치안·환경·국제외교까지 모든 것을 재설계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인데요, 더 흥미로운 점은 이번 대선이 단순한 1:1 대결이 아니라, ‘룰라 이후의 브라질’을 둘러싼 정치권의 거대한 재편 속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브라질 선거 당국(TSE) 기준, 2026년 선거에는 약 1억 5,5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투표는 2026년 10월 4일에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투표) 치러지게 되는데 그렇다면 질문은 이겁니다.
“브라질의 다음 대통령, 과연 누가 될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Exame의 “2026년 대선 예비 후보들” 관련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을 흥미롭게 정리하고, 각 후보가 가진 강점과 리스크, 그리고 현실적 승리 시나리오까지 가볍게 전망해 보겠습니다.

1) 이번 2026 대선이 ‘역대급’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브라질 정치는 현재 전형적인 “양극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좌파(진보)·복지 확대·국가 주도 경제를 상징하는 룰라(Lula)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우파(보수)·치안 강화·규제 완화·반(反)좌파를 상징하는 보우소나루(Bolsonaro) 진영이 있는데.
문제는 2026년이 다가오면서 “룰라 vs 보우소나루”라는 익숙한 구도가, 이제는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 룰라는 여전히 중심이지만, 고령(80세 전후)과 건강 이슈가 늘 따라다님
· 보우소나루는 영향력이 강하지만 출마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제약(대신 가족·측근이 승계)
즉, 이번 대선은 결국,
✅ 룰라가 또 나오느냐, 나온다면 이기느냐
vs
✅ 보우소나루 진영이 누구를 ‘후계자’로 내세우느냐
이 2개의 질문으로 압축되게 됩니다.
실제로 룰라는 2026년에 다시 출마해 4선을 노릴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2) “룰라(Lula)” – 현직 대통령의 ‘4선 도전’
브라질에서 룰라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2003~2010년, 그리고 2023년부터 다시 집권하며 “국가 운영 경험” 하나만 놓고 봐도 따라올수 있는 후보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룰라의 강점
· 현직 프리미엄: 정부 정책/예산/성과를 선거에 활용 가능
· 저소득층 기반이 여전히 강함
· 국제무대에서 존재감(브라질 외교의 재부상)
룰라의 약점(리스크)
· 고령과 건강 이슈는 언제든 선거 판을 흔들 수 있음
· 경제(물가, 금리, 성장률)가 체감적으로 나빠지면 타격이 큼
· 중도층 피로감: “또 룰라?”라는 피로가 생길 가능성
그럼에도 룰라는 “지금까지로선 가장 강력한 1번 후보”입니다. Exame 또한 대선을 다루면서 룰라를 핵심 축으로 놓고 후보군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3) 보우소나루 진영의 승부수: “가족 후계자”가 뜬다
보우소나루는 출마가 막혀 있는 상황이지만(법적 제약), 정치적 영향력은 여전히 강합니다. 그래서 등장한 전략이 바로 ‘보우소나루 브랜드를 이어받을 후보’를 전면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중 가장 강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1) 플라비우 보우소나루(Flávio Bolsonaro) – “장남 카드”
보우소나루의 장남이자 현직 상원의원. 2026년 대선 후보로 공개 언급되며 국제 언론에서도 다뤄졌습니다.
왜 플라비우인가?
보우소나루 본인이 직접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상징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 강점: “보우소나루 지지층 결집력” 최상
· 약점: 가족정치(세습정치) 비판, 그리고 개인 스캔들 공격 리스크
다만 “보우소나루라는 이름” 자체가 가진 파워가 워낙 크기 때문에, 보수 진영에서 가장 현실적인 카드로 평가되고 있고 2026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4) 중도·보수 진영의 또 다른 강자들
(2)타르시지우 지 프레이타스(Tarcísio de Freitas) – 가장 ‘대중적인 우파 대안’
상파울루 주지사로, 우파 진영에서 “보우소나루 이후”를 대표할 인물로 자주 거론되는데 강성 지지층만이 아니라 중도층까지 확장 가능한 보수 후보라는 점이 최대 무기입니다.
· 강점: 행정능력 이미지, 상파울루라는 거대 지역 기반
· 약점: 보우소나루 강성층이 “100% 내 사람”으로 보지 않을 수 있음
현재 자신의 재선(주지사 연임)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론에서 한때 대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나, 실제로는 주지사 재선에 집중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룰라의 대항마로서 더 유력한 입지가 확인된다면 상황이 바뀔수 있겠지만 룰라의 승리가 예상되는 선거에서 무리해서 플라비오 보우소나로와 입후보 문제로 분쟁을 일으킬 필요는 없겠죠)

5) 그 외 예비 후보들: 변수는 항상 있다
브라질은 대선에서 늘 “제3후보”와 “깜짝 변수”가 등장한다. Exame 기사도 여러 예비 후보들을 폭넓게 소개하며, 아직 확정된 구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히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다음과 같은 후보들이 “캐스팅보트”가 됩니다.
· 중도 후보: 2차 투표 결선에서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판이 흔들림
· 유명인/비정치권 스타 후보: 브라질에선 이런 후보가 표를 꽤 가져가기도 함
· 지역 기반 강한 후보: 북동부/남부/대도시 등 지역 분포에 따라 영향력 발생
즉, 지금은 “예비 후보 난립기”이고,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합종연횡(연합)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6) 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을까? (현실적 시나리오 3개)
아직은 2026년 1월 시점이다. 선거까지는 시간이 꽤 남아 있다. 하지만 정치에서는 “흐름”이라는 게 있습니다.
✅ 시나리오 A: 룰라 재선(4선) 성공
조건:
· 경제가 안정적(고용·물가)
· 건강 이슈가 크게 번지지 않음
· 야권이 분열
=> 이 경우 룰라가 가장 유리
✅ 시나리오 B: 보우소나루 진영 결집 + 단일후보 성공
조건:
· 룰라 정부에 대한 피로감 상승
· 치안/물가가 악화
· “보우소나루 후계”가 강력한 단일후보로 정리
=> 이 경우 플라비우 같은 후보가 부상
✅ 시나리오 C: 중도후보 돌풍
조건:
· 좌우 양극화 피로감 폭발
· “덜 싫은 후보”를 찾는 분위기 형성
· 주지사급 행정형 후보(예: 타르시지우) 이미지 강화
=> 브라질은 중도후보가 2차 투표에서 빅텐트를 만들면 의외로 강하지만 현재로선 가능성 희박합니다

결국 브라질 대선은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경제 이벤트”다
브라질 2026 대선은 단순히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환율, 금리, 투자심리, 소비, 수입 시장까지 크게 흔들리게 됩니다
브라질 대선은 아래 3가지를 살펴보고 있으면 결과를 어느정도 예측 가능할듯합니다
✅ 룰라가 유리한 흐름이냐?
✅ 상파울루를 잡은 인물이 누구냐?
✅ 물가와 치안이 어떤 프레임으로 선거를 지배하느냐?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과 돈을 움직이고
2026년 브라질은 또 한 번, 그 거대한 방향타를 꺾게 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