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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브라질 경제전망

  • 작성자 사진: 한스 딜리버리
    한스 딜리버리
  • 6일 전
  • 3분 분량



브라질 경제전망 — 인플레이션 완화 속 구조적 과제

최근 (2일전) 10월 20일 발표된 따끈따끈한 Boletim Focus(포커스 보고서) 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질 경제전망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 주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소폭 하향 조정되었으며, 금리와 환율, 무역수지, 외국인 투자 흐름 등 주요 변수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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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전망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시장의 2025년 인플레이션(IPCA) 전망치는 4.72% → 4.70%,

2026년 전망치는 4.28% → 4.27%로 소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더 장기적으로는 2027년 3.83%, 2028년 3.6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3% ± 1.5%) 상단인 4.5% 부근에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완전한 목표 달성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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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레이션 하락의 배경

이번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은 단순한 통계상의 변화가 아니라, 복합적인 거시경제 요인의 결과입니다.


💡 (1) 긴축적 통화정책의 효과

브라질은 여전히 높은 기준금리(SELÍC 15%) 를 유지하며 물가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여 내수 수요를 완화시키고,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로 이어집니다.


💡 (2) 환율 강세와 수입물가 안정

헤알화가 최근 달러 대비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면서 수입재 가격이 안정되었습니다.

특히 유가, 곡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완화된 점도 인플레이션 둔화에 기여했습니다.


💡 (3) 내수 경기의 둔화

높은 금리와 신용 긴축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소비재 및 서비스 가격 상승 속도가 완만해졌습니다.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중립적 구간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 (4)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

시장 참여자들의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강화되면서,

임금·가격 협상 과정에서도 물가 상승 기대가 완화되었습니다.

이런 ‘기대 안정화’는 중앙은행 정책의 신뢰도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5) 식품·원자재 가격 안정

지난해 급등했던 농산물·식품 가격이 올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곡물, 육류, 설탕 등의 수출품 가격이 진정되며 내수 물가 부담이 줄었습니다.

이 요인은 브라질의 생활물가 완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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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성장률(GDP)과 금리 전망

경제성장률은 2025년에 2.16% → 2.17%로 초미세하게 상향 조정되었고,

2026년에는 1.8% 수준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높은 금리와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농업, 광업, 서비스 부문의 회복이 GDP 방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SELÍC)는 올해 말 15% 수준, 내년 말에는 12.25%까지 완만한 인하가 예상됩니다.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의 신뢰 확보 후” 점진적 금리 완화로 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4️⃣ 구조적 과제와 시사점

· 물가 목표 초과 위험 지속: 여전히 중앙은행 목표(3%) 상단인 4.5%를 약간 상회.

· 성장 둔화 리스크: 고금리로 인한 투자 위축이 중장기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

· 재정 불확실성: 공공지출 확대 논의가 이어지며, 재정건전성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음.

· 외부 리스크: 글로벌 원자재 가격, 미국 금리정책, 중국 경기둔화 등이 변수로 남음.

이러한 상황에서 브라질 경제는 ‘물가 안정과 성장 회복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점을 찾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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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주요 경제지표 (Outras estimativas)

마지막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이 공개한 기타 거시경제 전망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율 (Dólar)

· 2025년 말: R$ 5.45

· 2026년 말: R$ 5.50

헤알화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무역수지 (Balança comercial)

· 2025년 흑자: US$ 62 → 61.15 억 달러

· 2026년 흑자: US$ 65.72 → 65.22 억 달러

수출 둔화와 일부 수입 회복세로 인해 무역흑자 규모가 약간 축소될 전망입니다.

🌎 외국인 직접투자 (Investimento estrangeiro direto)

· 2025년: US$ 70 억 달러 (유지)

· 2026년: US$ 70 억 달러 (유지)

외국인 투자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인프라·핀테크 분야가 주요 유입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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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전망 — “느리지만 안정적인 회복 국면”

브라질 경제는 여전히 고금리–저성장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지만,

물가가 완만하게 안정되고, 외국인 투자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2026년까지의 전망은 “급격한 호황보다는 점진적 안정”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투자자나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적 수익보다 안정적 포지셔닝과 환위험 관리가 핵심 전략이 될 것입니다.



©본 홈페이지에 대한 모든 권리는 브라질 구매대행 전문 한스 딜리버리에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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